게임/기타

[스팀게임] 스팀 노동 게임 추천 '코어 키퍼'(Core Keeper)

뚀니 Ddoeni 2022. 7. 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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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겜태기로 스팀 신규 게임을 매번 뒤적거렸는데 드디어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게임을 발견했다.

 

최소:
64비트 프로세서와 운영 체제가 필요합니다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2300 / AMD Ryzen 3 1200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GeForce GTX 460 / Radeon HD 5850

권장:
64비트 프로세서와 운영 체제가 필요합니다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8400 / AMD Ryzen 7 2700X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GeForce GTX 1050 Ti / Radeon R9 280X


앞서 해보기 게임이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또한 1인부터 최대 8인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즐기기에도 좋은 게임이다.

 

 

 

 

수수께끼의 유물에 이끌린 탐험가가 생물과 자원, 장신구가 가득한 고대 동굴에서 깨어납니다. 깊은 지하에 갇힌 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기지 건설, 새로운 장비 제작, 생존 그리고 코어 동력 공급에 두루 사용되는 유물과 자원을 캐세요. 이 1~8인 플레이어용 채굴 샌드박스 모험 게임에서는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지하 세계를 탐험하게 됩니다. 거대한 몬스터를 물리치거나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세요. 작물 재배와 새로운 레시피 발견 및 요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식 한국어 지원이 업데이트된줄 모르고 한글 패치를 다운받았는데, 게임 실행이 안돼 재설치를 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또한 설정에서 언어를 설정할 때 언어 부분을 계속 누르다보면 한글이 나오는데 이걸 몰라 헤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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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해 세계를 생성하면 테라리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드를 먼저 만들고 캐릭터를 생성하는데, 멀티플레이의 경우 서버장이 두개의 과정을 거친 후 스팀으로 초대를 하면 해당 월드에서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세계의 난이도와 캐릭터의 난이도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데 1회차 플레이기 때문에 모두 보통으로 설정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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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짧은 스토리가 나온 뒤 인게임으로 들어온다.

싱글이든 멀티든 모두가 똑같은 독특한 건축물이 있는 지점에서 시작하는데 묘하게 돈스타브, 일명 굶지마 게임이 떠올랐다.


 

 


게임을 진행하면 초반에는 마인크래프트나 테라리아를 하듯이 땅을 파면서 개척해나가야 한다. 따로 설명없이 시작되기 때문에 눈치껏 땅을 파고 나가야 한다.

조작법은 wasd 방향키와 e키, 클릭 등 게이머라면 익숙한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적응하기 쉽다.

 

 


땅파기와 파밍을 하다 보면 여러 몬스터를 만나게 되는데 중간중간 보스 몬스터도 마주칠 수 있다.
이 부분도 마치 돈스타브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 시작 지점에 있는 기묘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주위에 세 가지 동상이 있는데 각각 보스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었다.

아직 두 번째 보스까지만 클리어했기 때문에 앞서 해보기 콘텐츠가 어디까지인지 가늠은 안되지만 아마 세 번째 보스까지는 진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 몬스터를 클리어하면 NPC를 데려올 수 있는데 테라리아처럼 집을 지어주면 자동으로 찾아오는 시스템이다.
NPC와는 거래가 가능하며 파밍 중 획득하는 귀중품이 판매용 아이템으로 보인다.

하지만 낚시가 가장 효율이 좋았다.

 

 

 


노동이나 파밍류 게임에서 괜찮은 요소들을 잘 섞어둔 게임인데, 이 게임에서도 역시 모든 도트 노동 게임의 근본인 스타듀밸리가 떠오르는 부분도 있었다.

농사와 낚시를 하다 보면 어딘가 스듀가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 낚시는 처음 접하기엔 스타듀밸리보다는 어려웠다.

물고기마다 리듬이 있기 때문에 물고기의 박자를 파악하고 잡아당기는 타이밍을 맞추는 게 관건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회복 아이템이기도 하고 농작물이기도 한 원기베리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메이플을 하는 사람은 이 단어가 익숙할 것이다.

처음 발견했을 때 강X기의 그 원기베리가 생각나 조금 웃겼다.

 

 

 

 

 

 

 

세번째 보스까지 클리어 한 후


지금까지 언급했던 게임의 장르를 좋아한다면 코어 키퍼도 정말 만족할만한 게임이 될 것 같다.
현재 세 번째 보스까지 모두 클리어한 상황인데, 앞서해보기 버전이기 때문에 이게 끝일 줄 알았지만 이후에도 추가로 컨텐츠가 더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격 대비 즐길 콘텐츠도 많고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기 때문에 코어 키퍼를 매우 추천한다.

가격은 현재 스팀에서 1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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